영화/IT/책/라이프 로그 위치로그  |  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icon 영화 강남 1970을 보고
영화 | 2015. 4. 16. 05:27

사실 나는 유하 감독님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말죽거리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 정말 손에 꼽을 만큼 명작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일부러 골라본느 것은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두 작품이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부터 더 좋아지게 된 것 같다.


이번 강남 1970 은 유하 감독님의 거리 3부작 이라고 한다. 말죽거리에서 비열한 거리, 그리고 강남까지 이어지는 작품이라고 한다. 오래간만에 영화를 봤는데 한번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강남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들


사실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내가 그동안 들었던 팟캐스트나 책들에서 본것과 굉장히 일치 한다는 것이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내가 그동안 알고만 있었던 것드을 눈앞에서 본 기분이었다. 훨씬 이해도 잘되고 몰입도 잘 된 것 같았다. 





특히나 현재 빌딩 숲이 즐비한 강남과는 대비되게 숲과 논이 울창한 강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 신선하고 좋았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왔겠지만, 흑백사진이나 필름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생생하게 보는 것 같아, 실감이 났다.


복잡한 이야기와 정신없는 전개


영화가 인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본 느낌은 굉장히 정신이 없었다. 몰입을 하려고 하면 자꾸만 흐트러지고, 너무 복잡한 구성이 아닌가 싶다. 왜 그런지는 딱히 모르겠다. 그냥 느낌이 그랬으니까.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했다. 여기서 주인공이 김래원보다는 이민호에게 치우친 것 같은데, 김래원의 건달 연기가 더 훌륭하지 않았나 싶다. 해바라기에서는 감성 적인 건달이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아주 비열한 역을 맡아 아주 훌륭하게 소화를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정치권의 얘기는 아주 흥미로웠다. 로비를 하고, 사람을 이요하고 하는 모습들이 아주 리얼하게 그려지면서, 현대 정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결론적으로 아주 훌륭한 내용인데 너무 어렵게 찍은 건 아닌지 싶다. 더욱 더 강남의 탄생에 초점을 맞춰서 다가같으면 했는데, 인물들의 대립구도로만 간게 조금 아쉽다. 하지만, 현재의 서울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였던 것 같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 인터스텔라 2014  (1) 2015.04.20

arrow 트랙백 | 댓글



관리자  |   글쓰기
분류 전체보기 (18)
IT (15)
영화 (2)
도서 (0)
라이프 (1)
Total :
Today :
Yesterday :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